골든키 피아노 스티브 정 사장
“음악은 자녀들의 정서함야에 최고효과”
19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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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본보가 주최했던 ‘제3회 어린이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과 부문별 1등을 차지했던 입상자들이 오는 19일(일) 오후 7시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5001 Great America Parkway, Santa Clara)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어린이 작은 음악회’는 프리몬트의 골든키 피아노사(대표 스티브 정)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골든키 피아노의 스티븐 정 사장<사진>은 지난 20년간 피아노 수출입에 종사하면서 음악도들에게 필수적인 악기를 제공해왔다.
“음악은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지능개발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음악에 가장 기본적인 악기는 바로 피아노”라고 정사장은 말했다. 그 이유로 “피아노의 88개 건반을 손으로 터치하면 각각 다른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음에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따라서 피아노로 소리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다른 어떤 악기를 배우더라도 쉽게 음악에 친숙해진다고 정사장은 설명했다.
20년 전 한국산 피아노를 동남아에 수출하는 일에 종사하면서 피아노와 인연을 맺은 정사장은 12년 전 미국에 이민후에도 계속 한국 피아노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에 종사해왔다. 음악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정사장은 직접 조율(Tuning)과 조정(Regulating)을 공부하면서 피아노를 세부적으로 익혔다.
어린이 음악경연대회의 최상위 입상자들을 초청해 열리는 작은음악회를 후원하게된 동기를 묻자 정사장은 “자라는 2세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한인 음악가들을 성장시키는데 도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평소 이런 행사가 있기를 바랬는데 마침 한국일보가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흔쾌히 참여했다”고.
정사장은 “개인적으로 이번 음악회가 작게 시작되지만 앞으로 발전하고 커져 명실공히 이 지역 어린 음악도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인 2세들의 음악적 재능과 소질은 세계최고의 수준”이라며 “잠재력을 사장시키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고 음악의 조기교육과 꾸준한 뒷받침을 강조했다.
한인들이 음악에 강한 이유로 그는 “어릴적부터 젓가락을 사용, 손가락 놀림에 능해 건반악기를 비롯한 악기 다루는데 소질을 보인다”고 개인적인 분석도 내놓았다. 특히 “어릴적에는 머리보다 손부터 가는데 피아노를 배우면 손으로 익힌 음이 머리속에 자리잡게된다”며 취미로 시작한 음악이 나중에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사례들을 열거했다. 골든키 피아노사의 연락처는 510-512-2222.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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