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워드 구 회장 회견
▶ “조직구조 대폭 간소화, 차세대·여성분과 활성화, 공공외교에 앞장 설 것”

LA 평통 신임 회장단이 19기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내운 상임위원, 김봉현 상임부회장, 에드워드 구 회장, 소병선 총무간사.
그동안 내부 갈등과 대통령 표창 논란, 투서 사태 등으로 내홍을 겪으며 회장 중도 교체 사태까지 맞은 LA 평통의 19기 새 회장단이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평통 쇄신을 약속하며 한국을 위한 공공외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지난 1일자로 신임 회장에 임명된 에드워드 구 회장은 4일 LA 평통 사무실에서 19기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쇄신과 새로운 비전을 통해 LA 한인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평통으로 나아간다는 운영계획을 밝혔다.
‘함께 나가는 19기 평통’(Go Together)을 목표로 힘차게 돛을 올린 LA 평통은 19기 운영에 있어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외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평통은 우선 진정성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재 18개 분과를 12개로 축소하고 25명의 부회장을 8명으로 축소하는 등 조직쇄신안을 공개했다. 여성, 차세대, 남북교류, 통일전략 등 집중해야하는 분과는 그대로 운영하되 동포단체, 정무 등 6개 분과를 기존 분과와 통합하는 형태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각 분과를 총괄하는 상임부회장 숫자를 3분의 1로 축소하는 등 의사결정 체계를 큰 폭으로 간소화했다. 에드워드 구 회장은 “효율적인 조직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직구조를 대폭 축소했다”며 “19기에는 평화통일 공공외교에 주력하고 차세대와 여성위원 활동 활성화 및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재정 투명성과 대통령 표창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상벌위원회를 폐지하고 재정 관리를 개혁하는 등 혁신안을 제안했다.
우선 상벌위원회를 폐지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해 상벌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제도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재정 투명성을 위해 분기별로 지출 및 수입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평통명의 체크 발행 시 재정위원장과 총무간사, 재무간사의 서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자문위원들의 회비 미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회비를 재조정 할 예정이다.
구 회장은 “LA 평통의 연간 예산은 33만 달러 정도로 회장과 자문위원간 회비 액수가 크게 차이가 났는데, 19기는 연 예산을 27만 달러 선으로 책정했으며 회비를 평준화하고 간부들의 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회비를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또 “그동안은 평통 자문위원들끼리 세미나와 교류를 진행했다면 이제는 커뮤니티는 물론, 범동포사회와 함께 폭넓은 활동을 통해 통일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변화에 대한 거부감도 있을 수 있지만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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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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