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부 “北FFVD 달성 노력 관련 논의 목적”…남북미 나란히 MNC 참석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6∼9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램버트 특사는 이 기간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이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인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미 간 접촉 가능성이 주목된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6일 램버트 대북특사의 일정과 관련된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마크 램버트 대북특사가 6∼9일 러시아 당국자들을 만나기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라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램버트 대북특사가 러시아 방문 기간 전문가들을 만나는 MNC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NC에는 조철수 북한 외무성 국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번 1.5트랙 행사를 계기로 북미 간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을 끈다.
지난달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비핵화 실무협상이 '노딜'로 막을 내린 뒤 교착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미 간 회동이 이뤄진다면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램버트 대북특사는 실무협상 하루 전날인 지난달 4일 스톡홀름에서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담당 국장과 차석대표급 인사 간 예비접촉을 가진 바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MNC를 참관할 예정이어서 남북미가 이 회의에 나란히 참석하게 되는 셈이다.
램버트 특사의 한국 카운터파트인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도 이 본부장을 수행해 모스크바를 찾을 예정이어서 한미 간 접촉도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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