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대전 승리 기념 5월 열려…김정은도 초청받았으나 답은 없는 상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내년 5월 예정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초청한 상태여서 만약 양측이 모두 참석하면 북미 정상 간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측 초청을 받았다면서 "초대에 감사하다. 그건 바로 정치 시즌 한가운데에 있어서 내가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지만, 할 수 있다면 정말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사에 대해 "전쟁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매우 큰 일"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나치 독일에 맞섰던 제2차 세계대전에서 1945년 5월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매년 전승 기념행사를 해왔다. 러시아는 종종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해 행사에서 퍼레이드를 이용한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행사를 주재하며 크렘린궁은 내년 5월 9일에 열리는 75주년 행사가 아주 성대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러시아를 방문할지를 미지수다. 앞서 미 정보기관과 수사 당국은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가 트럼프 대선후보를 돕기 위해 개입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트럼프는 이 의혹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로 특검 수사를 받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RIA통신은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 초청에 대해 미국의 공식 답변을 아직 받지 못했다고 크렘린 측이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내년 행사에 김정은 위원장도 초청한 상태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외무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담당하는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이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5월 9일 전승 기념행사에 초대받았다"며 "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에 대한) 답변은 없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8월 중순 김 위원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15년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초청받았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4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 이후 각별한 협력 분위기를 이어와 내년 행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가 누가 못가게 하냐 대신 50억불 내고 가라
트럼프가 푸틴 김정은 만나 어차 하면 망명 할 테니 누가 날 받아주겠는가 어떻게 날 대우해 줄건가를 의논 할것 같은디.... 간 김에 그냥 눌러앉으면 미국을 그래도 조금은 생각하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 수도 잇을것같은디....
시진핑이 닭 근혜 초대해서 군대행사할때 옆에 세웠던 그림이 생각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