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78만여달러…상대측 “개발업자도 후원” 주장엔 “자세히 확인중” 밝혀
내년 3월 실시되는 LA시의회 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위한 공식 후보 등록 마친 데이빗 류 4지구 시의원의 선거 캠페인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3분기 시의원 후보자들의 선거 후원금 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데이빗 류 시의원은 지난 9월말까지 총 78만6,212달러를 모금해 타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 시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수잔 콜린스, 리차드 조셉, 새라 케이트 레비, 니티아 라만 등으로 이 후보들의 총 모금액을 합해도 34만4,000달러가량으로 데이빗 류 의원 모금액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지난 7일 데이빗 류 시의원은 성명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시정에 민주주의를 최대한 반영시키고 4지구 지역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개혁을 시도해 이뤄냈다고 설명하며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아직도 해야할 일은 많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 후보자들 중 일부는 78만 달러 가량의 후원금을 모금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류 시의원이 개발업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이를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10일 LA타임스는 보도했다.
데이빗 류 시의원은 부동산 개발 관련 정경유착 의혹이 끊이지 않자 후보시절부터 지속적인 노력해와 당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던 개발업자 후원금을 제한하는 정치자금개혁안을 지난 5월 통과시킨 바 있다.
새라 케이티 레비 후보는 “류 시의원은 개발업자들의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당부했지만 지금까지 받은 후원금 현황을 살펴봤을 때 오히려 일부 개발업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류 캠페인 사무실은 “류 시의원에게 후원금 기부를 하려고 할 때 현재 시에서 개발 허가가 진행 중이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일명 활동적인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지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데 시 기록상 후원금 기부자가 개발 허가를 진행하고 있는지 정확히 구별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지적한 후원금 기부자들 중 일부는 류 시의원이 규정했던 개발업자가 아닌 건축가이거나 컨설턴트로 일정기간동안 프로젝트를 위해 고용된 적이 있던 이들이다”고 설명했다.
류 시의원은 “후원금 기부자 현황에 대해 일일이 확인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어떤 지적이라도 환영하며 지적해준 후원금을 모두 돌려줄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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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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