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 1만달러→3천달러, 일부선 재정부족 주장
에드워드 구 신임회장 체재로 새롭게 닻을 올린 19기 LA 평통이 간부들이 납부하는 회비 조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공식 출범한 19기 평통은 기존 간부들의 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단의 회비를 대폭 인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평통 자문위원들에 따르면 19기 평통에서 회장의 연회비를 3,000달러, 부회장단은 2,000달러, 위원장과 상임고문은 1,200달러, 고문 1,000달러, 간사 800달러로 하향조정하기로 했다. 단, 일반 자문위원의 회비는 연 600달러로 변함이 없다.
LA 평통의 회비는 지난 18기 때만 해도 회장은 1만 달러, 수석부회장 5,000달러, 부회장단 2,500달러, 위원장 1,500달러 등으로 간부들의 연회비가 상당히 높았었다.
이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LA 평통 내부에서는 자문위원들의 회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평통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간부들의 회비를 인하함에 따라 재정적 안정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 자문위원은 “사실 회장과 수석부회장 등 간부들의 회비가 전체 운영예산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이들의 회비를 줄이는 것이 좀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 일반 자문위원들의 연회비 납부 비율이 저조한 가운데 간부들 회비를 하향 조정할 경우 재정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에드워드 구 신임 회장은 간부들과 일반 자문위원들 간의 회비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고, 다양한 기금 모음 활동 등을 통해 재정부분을 더욱 투명화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19기의 한 간부는 “평통 회장에 대한 회비 액수 문제는 계속 논의된 부분으로 전체적으로 평준화하기 위해 재조정 한 것”이라며 “LA 평통의 지난 회기 연 예산이 33만 달러였는데, 회비가 줄어든 대신 연 예산을 27만 달러로 조정했고, 12월 기금 모금 갈라를 개최하고 골프대회 등을 통해 재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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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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