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역사 중심으로 1,500유닛 아파트·상가
▶ 10층 오피스·공원 등 10억달러 프로젝트 발표, 1만여명 인구유입 효과

‘디스트릭 노호’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노스할리웃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 공원 등이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트레멀 크로우 컴페니]
메트로 레드라인 지하철의 노스할리웃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개발비만 10억달러가 투입돼 주거유닛과 상가, 오피스 건물, 공원 등을 포함하는 대규모 재개발 계획이 발표됐다.
재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LA 지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이 지역이 수천 명이 거주하고 일하는 트렌디한 소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17일 LA 카운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개발사 ‘트레멀 크로우 컴페니’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MTA 등이 소유하고 있는 지하철 역사 인근의 대형 16에이커 부지에 ▲1,500유닛을 수용하는 다수의 아파트 건물 ▲10층 오피스 건물 ▲상가와 극장, 공연장 ▲3에이커 규모의 공원과 녹지 공간 등이 들어서는 ‘디스트릭 노호’(District NoHo) 미니 신도시가 신축된다.
아파트 1,500개 유닛 중 300개는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될 계획이며 나머지 1,200개 유닛은 마켓 렌트가 적용된다. 또 랭커심과 챈들러 블러버드 코너에 신축될 13층 오피스 건물은 실내면적이 약 40만스퀘어피트에 달하며 1,000명 정도가 일할 수 있는 규모다. 상가의 경우도 실내면적이 최소 10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며 수퍼마켓과 식당을 포함한 다양한 소매 상가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이 지역에 미술가와 음악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야외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공연장과 커뮤니티 센터 등도 계획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크레멀 크로우 컴페니는 약 10억달러 개발비를 투입, 향후 5~7년 내에 순차적으로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MTA도 이 프로젝트에 상당수 부지를 제공하고 노스할리웃 역사 인근의 환경개선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MTA는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새 아파트에 최소 3,000명이 거주하고 오피스 직원과 상가 고객까지 합치면 매일 최소 1만명의 인구가 유입되며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스할리웃 역사는 레드라인의 북쪽 노선 마지막 역사로 재개발 부지는 많지만 낙후된 인프라와 치안환경 등으로 그동안 재개발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MTA에 따르면 주민 공청회와 홍보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며 최대한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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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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