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격 사건과 연관성 확인안돼…연방기관서 조사 중”

(AP=연합뉴스) 플로리다 주 펜서콜라에 있는 해군 항공기지에서 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구급차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달리고 있다.
플로리다의 펜서콜라 해군 항공기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장교의 총격 테러 사건이 일어난 지 하루 만에 펜서콜라시(市)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도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연방 수사기관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사이버 공격과 총격 사건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펜서콜라시는 총격 사건 다음 날인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께(현지시간)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실을 인지했다며 현재 연방 수사기관이 사이버 공격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펜서콜라시는 두 사건의 연관성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했지만, 연계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케이시 라가르드 대변인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확인하거나 일축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며 "경계 조치 차원에서 연방 정부에 사이버 공격 사건을 알렸다"고 밝혔다.
펜서콜라시는 사이버 공격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금전적 요구가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라가르드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사항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펜서콜라시의 FBI 대변인도 사이버 공격 사건 조사 여부에 대해 함구했다.
FBI는 총격 사건과 관련해선 사우디아라비아 공군 소위인 무함마드 사이드 알샴라니(21·사망)의 단독 범행인지, 배후에 더 큰 음모가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다.
펜서콜라시는 사이버 공격에 따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컴퓨터 네트워크의 온라인 연결을 차단했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이메일 사용도 중단됐다.
또 시 당국과 연방 기관이 조사를 진행하면서 일부 유선전화도 먹통이 된 상황이다.
펜서콜라시는 911 신고를 포함한 긴급 행정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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