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디자인센터 도안 역동적 모습
▶ 1.6리터 터보엔진 장착 ‘파워 업’… 스마트키에 코너링 때 승차감 탁월
【2016년형 투싼 시승기】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의 도심형 CUV 차량인 ‘투싼’이 2016년 시즌을 맞아 성능과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한 채 소비자들에게 찾아왔다.
2016년형 올 뉴 투싼 모델은 HMA 산하 어바인 디자인센터에서 도안한 내부 디자인이 최종 채택된 차량으로 1.6 터보엔진 모델이 추가되는 등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른 디자인과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HMA는 지난 25일 자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LA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아시안 미디어 대상 올 뉴 투싼 시승회를 개최했으며 본보는 이 행사에 참여해 HMA가 야심차게 출시한 올 뉴 투싼의 내·외관 및 성능을 분석했다.
■확 달라진 외관
현대 올 뉴 투싼은 기존 모델에 비해 날렵해진 외관을 보유하고 있다.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채택해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뿜어내고 있으며 전면에 대형 헥사고날 그릴과 LED 전조등을 채택해 강인하고 미래적인 외형을 보여준다. 또한 올 뉴 투싼은 최초로 19인치 대형 알로이 휠을 채택했으며 캐리비안 블루 등 올 뉴 투싼만의 다양한 신규 도장을 채택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보다 넓어진 실내
올 뉴 투싼은 간결하고 모던한 느낌의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파노라마 루프를 채택해 동승자에게 컨버터블 차량에 탑승한 것과 비슷한 광활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한 뒷좌석을 접을 경우 31.0큐빅피트의 넓은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올 뉴 투싼은 기존 모델과 달리 주요 소음부 발생 부분에 다량의 흡음재를 삽입해 주행 때 발생하는 소음을 운전자가 거의 느낄 수 없도록 준비했다.
■다운사이징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힘
2016년 올 뉴 투싼은 2.0리터 엔진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에 없던 1.6리터 터보엔진을 추가해 세계적인 추세인 다운사이징에 동참했다. 현대 올 뉴 투싼이 채택한 1.6리터 터보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려 최대 175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기자가 시승한 차량 역시 1.6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었으며 주행 때 경쾌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탄탄한 코너링과 강력한 제동력
올 뉴 투싼은 일반 SUV 차량이 주행할 때 느껴지는 출렁거리는 승차감이 아닌 탄탄한 느낌을 준다. 이는 서스펜션의 개선과 하체 보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달라진 승차감에 따라 코너링 진입 때 탁월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어떠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경우라도 운전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정지가 가능해 브레이크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을 느낄 수 있었다. 올 뉴 투싼은 선택사양에 따라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제공하며 비포장도로 또는 미끄러운 빗길 진입 때 앞바퀴와 뒷바퀴의 힘을 50:50으로 배분하는 ‘AWD 락’ 모드로 안정감 있는 주파가 가능하다.
■올 뉴 투싼의 첨단 편의사양
올 뉴 투싼은 스마트키 시스템을 채택해 문을 개폐할 수 있으며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트렁크 뒤편에 서 있을 경우 3초 만에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핸즈프리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동급 최초로 앞좌석 통풍시트를 제공해 한낮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블루링크(Blue Link) 탑재
올 뉴 투싼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강화를 위해 차세대 블루링크 시스템을 탑재했다. 올 뉴 투싼 운전자는 블루링크 시스템과 스마트 기기를 연동해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차량도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실시간으로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
■모델 및 가격대
올 뉴 투싼은 옵션과 엔진에 따라 ▲SE ▲ECO ▲Sport ▲Limited 등 4가지 트림으로 구분되며 각 트림별로 전륜 및 4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올 뉴 투싼의 가격은 2만2,700달러부터 3만4,050달러 사이 형성되어 있으며 현재 남가주 전역에 자리한 현대자동차 공인 딜러십에 보급이 완료돼 현장에서 시승한 뒤 구매 또는 리스가 가능한 상태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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