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곁에 계실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신 지도 벌써 3년이 지났다. 돌아가시기 이틀 전만 해도 모처럼의 오랜 통화에서 빨리 회복되셔서 이곳에 한번 다녀가시라고 했…
[2001-06-23]모처럼 한국에서 친구가 찾아왔다. 지난 3월부터 이메일로 “방문해도 괜찮으냐?” “한국 호텔을 잡아달라” 등 이런저런 얘기가 왔다갔다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계산하면 4…
[2001-06-23]“죄송해요. 집에서 마신 물인데 삼키는 걸 깜빡했어요” 잘 있었냐는 그분의 인사를 받고서야 입안 가득 체온만큼 뜨듯해진 물을 황급히 삼켰다. 젊은 사람이 웬 건망증이냐는 책망…
[2001-06-23]문학계에 요즘 바람잘 날 없다. 이민100주년 기념소설집 출간의 주도권을 놓고 미주한국문인협회와 크리스찬문인협회 두 단체가 극한 감정 대립을 보이며 한바탕 회오리바람을 몰…
[2001-06-23]사람들이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으면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무의식적으로 코리언 아메리컨이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1.5세가 그렇듯이 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2001-06-23]미국 경제가 계속 고전하고 있다. 발표되는 경제수치를 보거나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도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물론 가계를 꾸려 나가는…
[2001-06-23]“제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지 못했다면 오늘 저는 18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오늘도 저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사회사업가가 되어 어려운 사람…
[2001-06-22]며칠 있으면 6.25를 맞는다. 전쟁 3년 1개월이란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전쟁이 더 오래가지 않고 휴전이 되어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이렇게 휴전…
[2001-06-22]96년 신규 이민자에게 웰페어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미국 시민과 똑같이 살 수 있는 자격을 줘 놓고 복지 혜택만은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순이다. 일단 합법 체류자…
[2001-06-21]지난 84년 미주지역에 처음으로 가정법률상담소가 문을 열었을 때 고 이태영 박사가 하신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 하는 삶이 상담소의 모토입니다” …
[2001-06-21]한국말을 배울 적에 제일 먼저 배운 말이 "많이많이 공부해요"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어떤 때는 질문으로 쓰이지만, 대개 명령문으로 쓰인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말을 못…
[2001-06-21]미국은 이민자에 의해 만들어진 나라다. 기록이 보관되기 시작한 1820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은 6,000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했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미국적 가치를 받아들이고 미…
[2001-06-21]확실치는 않으나 오래 전에 구상씨가 미국에 와서 ‘이민 문학’이라고 말한 것이 아마 미국에서의 문학을 제일 처음으로 규정한 것 같다. 요즘 방문한 한국의 유명작가들도 ‘본국 지향…
[2001-06-20]김대중 대통령이 북쪽의 답방을 독촉하는 일은 관례에 어긋나고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본다. 답방은 저쪽에서 예의로 하는 것으로 안다. 따라서 올 사람이 "가도 방해가 안 되겠어요"라…
[2001-06-20]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참으로 좋아한다. 낙천적이기를 바라는 평소의 성격 때문일 것이다. 그 여행의 계절이 되었다. 여행에 무슨 계절이 따로 있으랴만 밖에서 사는 사람들의 낭만이…
[2001-06-20]70년대 갓 이민 온 한인들은 대부분 빈털터리였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든 이제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90년대 폭동과 불경기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 수년간 호황을 타고…
[2001-06-20]"저 여자 땜에 정말 살맛 안나요. 쉬지 않고 바가지를 긁는덴 정말 미치겠어요!" "정말 꼴도 보기싫어요. 아무 여자에게나 추근덕 대고, 술마시고 밤늦게 들어오고. 우리아빠도 …
[2001-06-20]대학원 시절, 영아기 인지 발달이며 두뇌 구조등을 배울 때 영아기적 기억 상실증이라는 부분이 있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볼 때 3살 이전의 경험은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기억하지…
[2001-06-19]불과 얼마전 내 고향 산천은 극심한 가뭄으로 타들어 가고 있다는데 한편에서는 꽹가리 치고 북치며 유행가조의 구호에 맞춰 일사불난 하게 손을 위아래로 흔드는 데모군중은 흡사 열린 …
[2001-06-19]재정난에 봉착한 한인 가정상담소가 청소년 회관에 병합될 것이라는 기사를 읽고 너무 놀라워 몇마디 내 소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나는 20여년 전문 상담인으로 일해왔고, 현재는…
[2001-06-19]"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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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정부 제기한 저지소송 내달 초 심리결과 최종변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에 진입하…
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재외투표 첫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