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한글학교 숙제를 읽어보다가 괴발개발 써놓은 아이의 글씨를 발견했다.“아니 글씨를 이렇게 써놓으면 어떻게 해? 알아볼 수가 없네.”“나는 다 알아볼 수 있어. 괜찮아.”아이…
[2023-05-08]2주 전 한국에 방문해 몇 년 전부터 ‘힙’하기로 유명한 성수동에 드디어 다녀왔다. 수제화, 자동차 정비 등 대표적인 중공업 지역으로 젊은 세대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 보이던 오래…
[2023-05-05]금세기는 인류 최대의 비극을 한꺼번에 맞은 혼란을 겪었고 아직도 진행중에 있다. 거대한 세계적 유행병은 3년 만에 겨우 벗어날 기미가 보인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유사 이래 최대…
[2023-05-05]“실제로 쓸모 있는 것에 집중해!” 영화광인 아들 새미에게 아빠 버트가 말한다. 컴퓨터 천재인 아빠는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새미의 귀엔 들리지 않는다. 그는…
[2023-05-04]‘낮은 인문학’ 책을 읽다가 고대 이집트의 장례용 경전인 ‘사자의 서 the book of the dead’에 등장하는 아래의 문구를 만났다. “너의 심장은 최선을 다한 심장인가…
[2023-05-01]지난주, 캠핑카를 타고 7살, 6개월 된 아이와 함께 캐년 여행을 다녀왔다. 미 서부 대자연은 참 경탄스러웠다. 사막을 걷다 보면 갑자기 비현실적인 경관이 튀어나왔다. 그랜드캐년…
[2023-04-28]설렘. ‘설렘’이라는 단어를 입 안에서 굴리며 음미해 본다. 심장이 조금 더 빨리 뛰는 것 같다. 볼이 상기되어 오는 것도 같다. 입가에 미소가 걸린다. 설렘이라는 단어를 입 밖…
[2023-04-27]“엄마, 영어 할 줄 알아?”유치원 학부모 면담을 마치고 마주하게 된 아이의 낯선 질문에 마시던 물을 뿜어낸 적이 있다. 짜증이 확 밀려올 법한 질문이었지만 그날따라 신선했다. …
[2023-04-24]어둠이 적적하게 몰려 오는 저녁이 오는 것이 나는 참 싫다. 한국에서 의과대학을 마치고 수련받던 시절, 내가 당직 근무를 할 때 저녁 시간만 되면 나는 늘 ‘기도’했다. 오늘 밤…
[2023-04-21]지구상엔 유일신을 믿는 유대교가 생겨나기 전엔 나라마다 토착신들이 많았지만 오늘날엔 세계를 정복한 유일신으로 인해 거의 사라졌다. 지금의 이라크, 시리아, 요르단, 이스라엘 등 …
[2023-04-21]무슨 일이든 마지막은 있다. 사람들과의 만남에도, 학업이나 일에서도 마무리를 지으면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다. 시작만 거창하고 마무리가 잘되지 않을 때를 우리는 용두사미라고…
[2023-04-20]오늘, 지난 30여년간, 샌프란시스코를 중심한 북가주에서 한국 이민의 얼과 역사를 지키시고 보존하는 데 평생을 헌신하신 한 크신 어른의 영전에 머리를 숙였습니다. 고 유형섭선생님…
[2023-04-20]새벽에 노트북을 열어서 부팅할 때의 기분이 좋다. 조용한 새벽의 정적을 깨우고 키보드 소리가 내 주위를 가득 메우는 이 기분이 너무 좋다. 고작 책을 읽고 정리를 해 두거나 일상…
[2023-04-17]“이민자의 자녀로 산다는 것은…”하고 시작되는 아들의 대학 입학을 위한 에세이의 첫 문구를 보고 내가 한 말은 “이 미국 땅에 수십만 명의 이민자가 있는데 그들이 한 번쯤은 사용…
[2023-04-14]올해는 캘리포니아에 유독 비가 많이, 그리고 지난해보다 길게 왔다. 몇 해 전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것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오니 이 또한 반갑지만은 않았다.…
[2023-04-13]지난 3월 중순 북한의 김여정이 한국을 조롱하듯 말했다. 한국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항하는 길은 미국의 전략 자산에 의존하는 길밖에 없으며 이 또한 북한이 우습게 보는…
[2023-04-13]1922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어난 존 윌리엄스는 덴버 대학교에서 30년간 문학과 문예 창작을 가르치며 소설을 집필했다. 는 윌리엄 스토너라는 한 남자의 출생부터 사망까지의 일대…
[2023-04-10]2년 전, 정말 오랜만에(9년) 한국을 방문했다. 옛날에 내가 자란 동네를 가 보고 싶어졌다.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많은 것이 변해있어 가는 곳마다 옛날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2023-04-07]샌프란시스코의 우든피쉬 앙상블이 21번째 정기공연으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을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4회 개최합니다. 1903년 한인이 미국에 …
[2023-04-07]막상 떠나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41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올 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단정 짓지 말라는 아내의 핀잔을 뒤로하고…
[2023-04-06]"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텍사스 도넛숍 인수자 찾습니다 텍사스 달라스 인근 으로 이사할 사람 찾습니다 도넛숍 인수 인계 합니다 기술 전수 합니다 부부팀 환영합니다 은퇴 합니다 상담환영 714-975-4979 한인타운 커피숍 매매 합니다 순…
연방항소법원도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관련 카운티라인 투표용지 폐지 소송에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손을 들어줬다. 17일 연방 제3순회항소법원…
워싱턴을 방문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6일 DC의 워터게이트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150여 한인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 의장은 “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법정에 발이 묶인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부자 증세 등 경제 정책을 부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