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아침처럼 울리는 전화벨 소리로 하루를 시작한다. 지난 1월에 암 수술받고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그분으로부터 전화가 올 때마다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걱정이 앞섰다. 이젠 …
[2023-03-17]예전에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란 책을 읽고 생각을 바꾸면 어떠한 환경이나 상황을 헤쳐나갈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을 바꾸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습관을 가져…
[2023-03-15]올해가 미주 이민 120주년이 되는 해다. 동시에 청년 의사 장인환과 전명운이 샌프란시스코 부두에서 D. W. 스티븐스 대한제국 외교 고문을 저격한 지 115년이 되는 해이기도 …
[2023-03-15]‘올릿 올릿 올릿, 칩 칩 칩, 윗 윗 윗’, 마치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지저귀는 새소리에 놀랐다. 창가를 두리번거리며 새의 향방을 찾지만 동트기 전의 짙은 어둠에 …
[2023-03-12]며칠 전 내 생일이라 LA에 있는 작은 아이만 빼고, 온 가족이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이제는 잊혀져 가는 생일인데도 많은 지인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주셔서 지난날들을 돌아보…
[2023-03-09]어렸을 때 편을 나눠 고무줄놀이나 다방구(술래잡기 놀이의 하나), 공놀이를 했다. 같은 편이 되면 서로 돕고 격려하며 게임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겼을 때 함께 기쁨을 …
[2023-03-09]“술래잡기는 창의적으로 공간을 찾는 기가 막힌 놀이다. 술래잡기하면서 아이들은 문 뒤쪽이나 장롱과 벽 사이 등 자기 몸의 크기와 모양을 상상하며 공간을 찾는다. 아이들은 ‘시간’…
[2023-03-06]사람마다 성격이 정말 천차만별이다. 막내 여동생에겐 아들만 셋인데 그중 둘째 셋째 아이들이 이란성 쌍둥이이다. 일란성이든, 이란성이든 한 엄마 뱃속에서 열달을 같이 지내고 나온 …
[2023-03-03]남편과 나는 교회에서 성가대를 함께하고 있다. 남편은 미국에 와서 베이스 파트부터 시작하였고, 나는 초등학교부터 알토 파트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교회에서는 성가대로, 지역사회에…
[2023-03-02]지난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건강검진이라는 것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이 정기적으로 받는 일이지만 나에게는 낯선 신세계였다. 이른 아침 6시, 광교 호수 공원이 보이는 흥덕 …
[2023-02-27]얼마 전이었던가, 그날따라 비바람이 불고 약속들이 밀리다 보니 다음 약속 시간 맞추기가 빠듯했다. 게다가 퇴근 시간까지 겹쳐 프리웨이를 피해 로컬 길로 들어섰다. 나름 현명한 판…
[2023-02-24]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딸아이가 오늘은 무언가 맘에 안드는 일이 있는지 짜증을 낸다 싶더니 아빠와 언쟁을 벌였다. 집안에 갱년기 엄마와 사춘기 딸이 있으면 늘 살얼음판이라는 말이 …
[2023-02-23]김연수 작가의 소설 ‘이토록 평범한 미래’에는 ‘재와 먼지’라는 또 하나의 소설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두 연인은 서로의 사랑이 식어가는 것을 깨닫고 동반 자살을 결심한다. 그런데…
[2023-02-20]광주 보병학교에 가면 정문 위에 ‘나를 따르라’는 큰 표어가 붙어 있다. 대한민국 장교(육사, ROTC, 3사관학교, 학사장교)로 임관하면 반드시 이 문을 통하여 학교에 들어가 …
[2023-02-20]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가는 걸 손꼽아 기다리는 손주녀석들이 우리집에 올 때면 엄마 아빠가 금지한 간식을 마음껏 먹게 해 주다가 며느리에게 볼멘소리를 듣곤 한다. 아이들이 우리집에…
[2023-02-17]이민생활에서 힘든 부분을 말하라면, 언어 그리고 문화 차이도 있지만 어쩌면 인간관계인 것 같다. 물론 사람 사는 어느 곳이나 있는 문제이지만 한국 사람들끼리 잘 아는 한인커뮤니티…
[2023-02-16]지난주, 점심 초대를 받아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고국의 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준비했다는 5가지 곡물을 섞어 만든 찰밥과 아홉 가지 나물들이 한상 가득했다. 한국이라면 …
[2023-02-13]내겐 14살 차이 나는 두 아들이 있다. 이미 결혼하고 세 아이의 아빠가 된 큰아들은 장남답게 힘들다는 말 한번없이 뭐든 혼자 척척 잘 해낸 반면, 서른여덟에 낳은 늦둥이 막내아…
[2023-02-10]새해 성지순레를 통해 예수님의 숨결과 눈빛을 품었다.2023년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이스라엘 순례를 하였다. 새해를 열자마자 성지 순례의 먼 길을 떠남은 좋은 시작의 설렘으로…
[2023-02-09]드라마와 영화를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어려서부터 나도 엄마와 함께 TV 드라마 보기를 참 좋아했다. 엄마는 탤런트나 영화배우들 이름을 다 알고 계셨고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
[2023-02-09]"현실적인 융자 프로그램" 만을 권해 드립니다!!"신규 융자 프로그램 - First Home Buyer 와 No 세금보고 자영업자"다운 페이가 적고 크레딧 점수가 낮아도 First Home Buyer 일 경우에도낮…
안녕하세요,18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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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주정부 제기한 저지소송 내달 초 심리결과 최종변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맨하탄 60스트릿 남단에 진입하…
제22대 한국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27일 시작됐다. 4월 10일 총선을 2주 앞두고 시작된 재외투표 첫날 워싱턴 지역에서는 등록 유…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SF총영사관을 비롯한 전세계 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