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것이 없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핵잠수함’ 김병현(21)이 폭풍우같은 기세로 타자들을 제압하며 세이브를 쓸어담고 있다. 12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4연전 1차전에서 김병현은 팀이 4대2로 앞서가던 9회말 3번째 투수로 등판, 삼진 2개를 곁들여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9일이후 4일만에 3번째 세이브를 따낸 김병현은 시즌 9세이브를 따냈고 방어율은 1.72로 낮췄다.
9회말 첫 타자 케빈 엘스터를 2루땅볼로 잡아낸 김병현은 다음타자 채드 크루터와 호세 비스카이노를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다시 한번 ‘닥터K’ 의 위력을 과시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전날 2이닝을 던졌던 김병현이 이날 또 다시 등판함에 따라 박찬호가 등판하는 13일 2차전에서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경기후 "김병현을 쓸 필요가 없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하지만 필요하면 다시 나갈 수도 있다"고 말해 한인 메이저리거들의 맞대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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