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들의 투자가 라스베가스에도 미치고 있다. 타운 윌셔가에 한인소유 빌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인을 중심으로 한 투자그룹이 최근 라스베가스에 2개의 호텔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한인타운 윌셔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하비스트 자산관리’사의 스태판 하 사장을 주축으로 한 ‘SNR 라스베가스 투자그룹’은 라스베가스 맥카랜 국제공항 근처의 ‘하워드 존슨’(5100 Paradise Rd.,)과 ‘데이즈 인’(5125 Swenson St.,) 2개의 호텔을 최근 670만달러에 사들여 운영하고 있다.
이 호텔은 하 사장을 주축으로 중국계 리처드 왕과 파트너십으로 매입한 것으로 대지 4.8에이커, 327개의 룸을 갖춘 2층짜리 호텔로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승용차로 4분거리, UNLV에서 1.5마일,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서 1마일가량 떨어져 있다.
이 호텔은 카지노가 없으며 주요 투숙객은 비행기 승무원들과 라스베가스 여행객들로 평균 투숙률은 80%이상으로 연간 총 수입은 420만달러 가량이다. 호텔의 파킹랏은 300개, 수영장 2개로 평균 숙박료는 60달러수준이다.
스테판 하 사장은 "앞으로 6개월이내 현재의 ‘데이즈 인’ 호텔을 150만달러를 들여 ‘하워드 존슨’ 호텔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으로 있다" 며 "한인이 라스베가스에서 호텔을 구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 사장은 또 이 호텔을 하워드 존슨 호텔로 업그레이드 시킨후 ‘라마다 인’ 호텔로 변경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 호텔에는 현재 8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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