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증시 이슈
▶ 선거철에는 금리 유지가 전통
5월의 미전국 실업률이 전달보다 0.1% 상승한 4.1%로 발표되자, 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폭발적 랠리를 하여 장의 3대 지수들을 껑충 올려놓았다.
지난 1년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단기 이자율 FED FUNDS RATE을 6번 상향 조정, 다소 과열현상을 보이던 미 경제를 어느 정도 둔화시킴으로써 그들의 목표였던 연착륙을 이룬 것으로 해석된다.
신경제 단어인 WEALTH EFFECT를 만들어 내며 지난 1년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금리 인상세가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FRB 공개시장회의를 끝으로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 현재로서는 월가 분위기이다.
8월에 열릴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대통령 선거전에 들어가면, FRB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전통적으로 금리를 현상태로 유지하였기에 올 하반기의 장은 상반기보다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봄의 조정세에서 벗어나는 앞으로 6~8주는 전통적인 SUMMER RALLY 장으로 볼 수 있으며, 그 분위기는 이미 지난주 초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금리가 현 상태에서 유지된다면, 여름 장을 끌어올리는 힘은 2000년 2·4분기 영업 결과가 본격 발표되는 7월중순부터 7월말까지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의 지수들을 상대적으로 크게 움직이는 미국의 대형 블루칩 기업들이 과거와 같은 뛰어난 영업 결과를 보여 SUMMER RALLY를 뒷받침해 줄 수 있을지 다소 걱정은 되지만, 미국의 내수 경제가 워낙 튼튼해 장을 크게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13)486-5220
마이클 임<푸르덴셜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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