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신인 드래프트
▶ 종합 1번 마틴-네츠
28일 미네아폴리스 타깃센터서 실시된 올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저지 네츠가 예상대로 신시내티 파워포워드 캐년 마틴(신장 6피트9인치, 체중 230파운드)을 종합 1번, 뱅쿠버 그리즐리스가 루이지애나 스테이트 파워포워드 스트로마일 스위프트(6-9, 225)를 종합 2번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3번 지명권을 들고 있던 LA 클리퍼스는 아이오와 스테이트의 기둥 마커스 파이저(6-8, 240)를 외면하고 ‘제2의 코비 브라이언트’로 불리는 하이스쿨 스타 대리어스 마일스(6-9, 212)를 뽑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이 "전체 1번 지명권으로 뽑아도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극찬했던 마일스는 어린 나이에 기껏 NBA 조기진출을 결정한 결과 "어린 선수를 키우기에는 최악의 팀"이라는 ‘만년꼴찌’ 명성의 클리퍼스에 지명된 것이다. 파이저는 바로 그 다음 순위로 시카고 불스에 지명됐다.
클리퍼스는 1라운드 후반에 들어 18번째 지명권으로 드폴 가드 쿠엔튼 리처슨(6-5, 215) 뽑은후 올랜도 매직, 그리고 댈러스 매버릭스와 연발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새선수들을 대거 보강했다. 매직에 장래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가로 매직이 10순위에서 뽑은 미주리 가드 키안 둘링(6-3, 180), 듀크 출신 2년생 포워드 코리 머게티, 베테런 파워포워드 데릭 스트롱을 영입했다. 매버릭스에는 가드 에릭 머독을 내주고 전 레이커스 백업센터 션 룩스를 받아들였다. 클리퍼스는 이날 하루 신인 4명과 베테런 3명 등 새 선수 7명을 영입한 것이다.
한편 월드챔피언 LA 레이커스는 1라운드의 마지막 29번째 지명권으로 스탠포드의 혈기 왕성한 백인 파워포워드 마크 맷슨(6-9, 240)을 뽑았다. 열심히 뛰기로 유명한 맷슨의 플레이를 보면 그의 별명이 왜 ‘미친 개(Mad Dog)’인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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