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로 날 보내주."
NBA 스타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올랜도로 날아갈 날을 꼽고 있다. 지난 1일 자유계약 공시선수로 풀려난 힐은 4일 올랜도에서 디트로이트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디트로이트 뉴스지 칼럼니스트 밥 워이노스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나는 올랜도와 계약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아직 100%는 아니지만 (계약서 사인에) 근접해 있다"고 털어놨다.
NBA는 자유계약 공시선수의 경우 8월1일 이전까지는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이클 조단 은퇴이후 제2의 조단 후보로 꼽히며 피스톤스의 간판스타로 자리잡은 힐은 "디트로이트사람들이 화를 내겠지만 나는 여기(디트로이트)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며 "피스톤스가 앞으로도 잘 해내기를 바란다"고 ‘고별성 인사’까지 건네 떠날 결심이 섰음을 거듭 피력했다.
NBA 커리어 6년을 모두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힐은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25.8득점(리그전체 3위), 6.6리바운드·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48.9%, 자유투성공률은 79.5%.
한편 99-2000시즌 MVP 샤킬 오닐을 방출한 이후 추락했다가 부활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는 올랜도 매직은 최근 힐과 98-99시즌 MVP 팀 덩컨(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1억달러 가까운 거액을 제시하며 영입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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