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주먹’ 위더스푼 40고개 넘어 첫승
왕년의 큰주먹 팀 위더스푼(43)이 32개월만에 승리맛을 봤다. 80년대 중반 프로복싱 WBC·WBA 헤비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위더스푼은 8일 루이지애나주 먼로에서 벌어진 무명 데이빗 스미스와의 논타이틀 매치에서 2라운드 2분12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브라이언 닐슨과의 논타이틀전에서 4라운드 KO로 패한 뒤 1년 2개월만에 링에 오른 위더스푼은 이날 승리로 97년11월 레비 빌럽스전(1회 TKO)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통산 전적은 47승8패32KO.
NFL 스타리시버 어빈 부상으로 은퇴
’끈끈이손’ 마이클 어빈(34·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이드 리시버)이 NFL 필드를 떠난다. ESPN은 지난해 10월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당한 척추부상 후유증에 시달려온 어빈이 은퇴를 결심했으며 이르면 11일중 이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지난 88년 NFL에 데뷔한 어빈은 개인통산 750개의 패스를 안전하게 받아냈으며(NFL 통산 10위, 카우보이스 통산 1위) 리비싱야드에서 통산 1위(1만1,904야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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