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벤처기업 E4월드(대표 토니 박, E4WORLD.COM)가 지난 7일 한국 최대의 인터넷회사중 하나인 네이버(NAVER.COM) 및 한게임(HANGAME.COM)과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합의했다.

토니 박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네이버 본사에서 제휴계약서에 서명한 후 "세계적인 종합인터넷 포탈사이트로 도약하고 있는 네이버 및 한게임과의 전략적 제휴로 E4월드의 입지가 강화되고 보다 활발하게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으로 네이버는 앞으로 E4월드에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게 되며 E4월드는 미국과 중남미에 대한 네이버의 시장개척 및 홍보를 도와주는등 상호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네이버는 삼성 SDS사내 벤처로 탄생한 인터넷 전문기업이며 2000년 5월 현재 클릭수를 토대로 한 네이버의 업계순위는 한국 기업가운데 3위, 전세계적으로는 46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에 가상의 샤핑몰을 지어 이를 분양하고 있는 E4월드는 지난 3개월동안 웹사이트를 시험 운영해왔으며 내달 3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E4월드 샤핑몰은 샤핑, 자동차, 전문서비스, 병원, 무역등 5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층의 넓이는 25,000스퀘어피트로 모두 23개 업소가 입주하게 된다. E4월드는 앞으로 1년안에 1,000개업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 및 전자상거래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E4월드는 LA한인타운 윌셔가(3450 Wilshire Bl. 9층)에 있으며 연락처는 (213)365-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