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한인 청소년이 15일 새벽3시45분쯤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고로 숨진 청소년은 모일릴리지역에 거주하는 문성준군으로 전해졌으며 문군은 15일 새벽3시45분쯤 혼다 승용차에 자신의 친구 두명과 함께 피코이스트릿 북쪽으로 차를 몰고가던중 마키키 소방서 바로 앞인 와일더 애비뉴를 지나 커브를 돌다가 중심을 잃고 피코이스트릿 동쪽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차된 차에는 54세의 남성이 운전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군의 차량은 이 차량 다음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도 연속으로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문군은 사고직후 출동한 응급차에 실려 인근 퀸스메디컬센터로 급송됐으나 15일 오후 늦게 숨졌다.
문군의 차에 함께 동승하고 있던 두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며 들이받은 차량안에서 잠자고 있던 54세 남성도 병원에 실려갔었으나 부상 정도가 경미해 당일 퇴원했다고 퀸스메디컬센터의 수석간호사는 밝혔다.
한편 이 사고는 16일자 일요판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에도 보도되었는데 이 기사에 의하면 문군의 사고원인이 음주와 과속에 있는 것인지 경찰측에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군은 와이키키 모 호텔에서 근무하는 문모씨의 1남1녀중 외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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