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동피해지역 주정부 세금 크레딧
▶ 은행*부동산*마켓등... 종업원 1명당 8천달러
LA폭동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은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자영업자에게 부여되는 주정부 세금 크레딧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보는 한인 비즈니스가 늘어나고 있다.
피트 윌슨 전지사 당시 제정된 이 법은 LA Revitalzaion Zone Tax Incentive(FTB 3806)로 ▲피해복구 지역에서 97년 12월31일 전부터 업소를 운영하고 ▲종업원 1명이상을 고용했으며 ▲W2폼을 발행하고 ▲종업원들이 LA시나 폭동피해지역에 거주한 사실이 있으면 세금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법으로 규정된 피해복구지역은 LA 한인타운을 비롯 다운타운, 잉글우드, 캄튼, 호손, 롱비치, 샌피드로, 밴나이스등이 포함돼 있으며 주정부에 낸 세금을 주세무국(Franchise Tax Board)으로부터 종업원 1명당 평균 8,000달러 안팎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 종업원이 많을수록 혜택이 크다.
현재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세금 크레딧 혜택을 받은 업체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 파고 뱅크, 홈세이빙스등 주류사회 대기업을 포함, 정보에 밝은 한인 대형업체들도 다수 포함돼 있으나 아직 영세업체들은 정확한 사실을 혜택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인업체로 세금 크레딧을 받은 업체는 한미은행, 퍼시픽 유니온(구 가주외환), 중앙은행, 라디오 코리아, 아주부동산, BMS텍스타일, 세광, 어드밴스 마켓, 셀 엔터프라이즈등이며 아모레 화장품과 미드웨이 포드등도 수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이모씨가 운영하는 애담스와 라브레아코너의 어드밴스 마켓은 1만1,000달러의 환불, 20만달러의 세금크레딧을 받았고, 아주 부동산이 7,000달러의 환불을 받은 것을 비롯해 라디오 코리아가 1만5,000달러의 환불을 받는등 혜택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주세금 크레딧 프로그램에 대한 어멘드(Amend)서비스를 하고 있는 퍼스트 캐피털 콘설팅의 스티븐 이씨는 "이 프로그램이 한인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해당업소들이 아직 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인업주들이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는 액수는 수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대상업체에는 리커나 마켓등 소매상, 의류나 잡화등 도매상, 세탁소, 요식업소, 봉제업소, 의사, 변호사, 무역업체, 보험업체등도 포함된다. 신청기한은 2002년 10월15일까지이며 4년까지 소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96∼97, 97∼98, 98∼99, 99∼2000회계년도에 세금보고를 마친 부분에 대해서도 세금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주세무국 (916)845-3464, 퍼스트 캐피털 컨설팅 (213)382-1115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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