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하와이주 예비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을 맞아 오는 9월23일 하와이의 각 주요직 선거 출마자들이 확정됐다.이번 선거에는 한인계로 현직 주하원의원 수성에 나선 실비아 룩의원과 주하원 24지구(마키키-탄탈로스지역)에 출마하는 최경환씨를 비롯,호놀룰루시의원을 사퇴하고 주상원의원에 도전하는 다나 김,그리고 빅아일랜드 시장선거에 공화당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해리 김씨등 그 어느 선거때보다 한인사회의 관심요인이 높다.이번 예비선거에는 각 지역구에 누가 출마하는지 또 유권자등록마감은 언제이며 선거를 통해 어떤 직책을 뽑게 되는 것인지 이번 예비선거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정리해본다.
<김정빈기자>
우선 연방상원 1석을 뽑게 된다.민주당의 다니엘 아카카 연방상원의원에 도전해 5개 정당의 후보 10명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그리고 닐 에이버크롬비의원의 자리를 포함한 연방하원 의석 2곳의 주인을 새로 뽑는다.
하와이주상원의석 25석중 절반에 해당하는 14명의 의원을 새로 뽑게 되며 주하원의석은 51석 전원에 대한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이외에 하와이주교육위원회 13명중 9명을 새로 뽑는다.
호놀룰루시장선거에는 현직 제레미 해리스시장에 도전해 무피 헤네만 후보등 8명이 경합을 벌인다. 예비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투표자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 11월3일 결선투표(Runoff)를 통해 최다득표자가 시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호놀룰루시검사장,호놀룰루시의회 최소한 2석,하와이카운티시장과 검사장 및 9명의 시의원,그리고 마우이카운티 시의원 9명 전원과 카우아이카운티 검사장 및 7명의 시의원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부분은 차기 호놀룰루시장 선거.
2천년 호놀룰루의 시정을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이번 선거는 기존 시장자리를 지키려는 제레미 해리스후보측과 시의원 시절부터 반 해리스파의 선봉에 서온 무피 헤네만 후보가 치열한 격돌을 벌일 것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선거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인사회도 노정객 파시후보에 대한 지지는 별로 찾아볼길 없고 해리스후보지지측과 헤네만 후보지지측으로 확연히 양분되어 있다.
과연 이번 선거에서 어느쪽이 새천년의 호놀룰루시장으로 자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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