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된지 10년밖에 안되는 항만에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재건설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어 주민들의 세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하와이에서 두번째로 선박출입이 잦은 카레에로아 바버스 포인트 항구는 그동안 항만의 바닥깊이가 너무 낮아 대형선박들의 출입에 문제가 있었다.

미군 기술진과 주정부 항만관리국의 공동보고서에 의하면 컨테이너 선박들의 이용을 목적으로 건설된 바버스 포인트 항구는 바닥깊이가 38피트에 불과해 대형화물 선박들의 진입에 문제가 있으며 선박들이 배밑바닥이 항만바닥에 닫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항만입구에서 물건들을 소형선박으로 분산수용해 옮긴후 항만으로 진입하고 있어 추가경비부담이 많은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한편 한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바버스 포인트 항만이 처음 계획됐던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호놀룰루 항구의 대체항구로 활용할 계획으로 설계된 바버스 포인트 항구는 애초 계획과는 달리 컨테이너 선박들의 이용도가 저조하고 단지 화물선박들의 이용만 빈번해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이용되고 있다는것.

주정부에서는 항만개조를 구상중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 항만깊이를 45피트로 조정할경우 대형선박들의 이용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개조공사비의 75%를 주정부예산으로 처리한다는 것이다.

바버스 포인트 항구는 지난 90년에 준공돼 많은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항만개조안에 대해 살펴보면 먼저 항만깊이를 45피트로 늘리고 북쪽 방파제로 450푸트로 확장하는것을 골자로 하고있으며 공사가 진행될경우 항만바닥에서 약 180만 큐빅야드 분량의 자갈과 모래를 채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