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의 포청천’으로 차고차곡 명성을 쌓아온 미치 핼펀이 지난 20일밤 라스베가스 자택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22일 발표했다. 경찰은 핼펀이 사망당시 애인과 함께 있었으나 초동 수사결과 일단 자살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33세인 핼펀은 91년 복싱 심판으로 데뷔한 이래 공정판 판정으로 정평이 났으며 그덕분에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레녹스 루이스-이밴더 홀리필드, 홀리필드-마이클 무어러, 펠릭스 트리니다드-오스카 델 라 호야 경기 등 87차레 세계타이틀전과 수백여차례 논타이틀전 주심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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