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의 대형 생선도매업체는 5곳이다. 타운인근 식당과 스시바, 마켓의 생선 대부분은 이들 도매회사와 소규모 도매상들을 통해 공급된다.
대형 도매회사가 수 백가지 수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반면 소규모 중간상들은 산광어, 해삼, 전복등 몇가지 아이템을 항구에서 받아다가 직접 소매상에 납품하고 있다.
한인이 운영하는 대형업체들은 ‘Ocean Fresh Fish(대표 영 김·산타페와 7가·전화 213-622-3677)’, ‘Pacific Fresh Fish(대표 철 박·타운 스트릿과 6가·623-6220)’, ‘Pacific American Fish(대표 피터 허·글래디스와 6가·623-3433)’ 등 3곳.
개장시간은 오전 5시 반경부터 오후 3시까지이나 실제 일은 새벽 2시부터 시작된다. 알래스카, 미동부, 하와이에서 직송된 생선들이 새벽 2시반이면 LA공항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공항에서 픽업하자마자 매장으로 싣고 와 분류, 진열을 마치면 5시. 문을 열자 말자 고객들이 몰려온다. 주로 일식당, 스시바등에서 나온 눈매가 날카로운 고객들이 신선도와 크기등으로 분류된 생선을 한눈에 훑어보고 척척 가리키면 매장 직원들은 무게를 달아 신속하게 비닐포장한다.
일반고객은 다량구매일수록 저렴한 도매가에 살 수 있고 주차는 대부분 스트릿파킹하거나 도매상 전용파킹랏을 이용하면 된다.
’Ocean Fresh Fish’는 매주 화요일 한국과 일본에서 한인과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생선을 수입해 온다. 월요일은 주중 쓸거리, 금요일 아침은 가장 소비량이 많은 주말 쓸거리를 사러오는 손님들로 붐빈다. 이밖에 일식 부페체인 ‘토다이’에 70-80%의 물량을 납품, 팜스프링스, 라스베가스, 샌디에고, 산호세 등지로 내보내는 것이 전체매출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흰살 생선인 광어부터 스캘럽, 하와이산 가쯔오, 알래스카산 옐로우아이, 다시마, 재첩에 이르기까지 ‘Ocean Fresh Fish’에서 판매되는 생선과 어패류는 900여종에 달한다. 개장시간은 월-토 오전 5시반-오후 3시.
’Pacific American Fish’는 주로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식당에 공급하기 때문에 취급하는 해산물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새우, 황새치, 참치가 많다. 24시간 영업하며 일반인을 위한 퍼블릭 오픈은 토요일 오전 6시-12시. ‘Pacific Fresh Fish’는 한인타운과 일본타운내 스시 식당과 마켓에 20여년간 납품해온 회사. 개장 월-토 오전 6시-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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