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닷컴기업이 수익모델 창출의 가능성만 있다면 펀딩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산타모니카에서 신생 닷컴기업의 펀딩을 도와주고 있는 닷컴디렉터(Dotcom Director)사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 헨리 김씨(사진)는 원래 의사지망생. 컬럼비아 의대에서 2년간 수련의 생활을 하기도 한 김씨는 의사의 꿈을 접고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컴퓨터 분야로 진로를 돌려, 97년 닷컴기업의 펀딩을 위한 벤처 캐피탈에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김씨는 수련의를 거쳐 개업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e-health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으며 의료분야의 닷컴기업창업을 도와주는 벤처 캐피털 iMedRec.com을 창업하기도 했다.
"현재 LA에 32개의 벤처 캐피탈사가 있다"고 전한 김씨는 "닷컴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간단명료하게 제품의 특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많은 닷컴기업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기 때문에 투자가 입장에서는 금방 이해가 되고 수익성이 있는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을 투자 우선순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특이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면 일단 특허를 출원해서 상대방이 모방을 할 수 없도록 보호를 하라는 것"이 김씨의 충고다. 김씨는 한인 닷컴기업인들의 모임인 ‘남가주 인터넷&소프트웨어 개발협회(가칭)’의 세미나 모임에서 펀딩에 대해 주제강연을 하는등 한인 벤처기업의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비록 우리말은 하지 못하지만 한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일해온 2세 한인이다. 심리학, 의학등을 인터넷에 활용해 닷컴기업의 창업을 돕는 벤처 캐피털을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한인 닷컴기업들이 보다 많이 주류사회로 진출할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310)820-2600, 이메일은 henry@dotcomdire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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