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타임스 사설...캘리포니아 선례 따르도록
워싱턴주 최대 일간신문인 시애틀 타임스가 이중언어 교육의 철폐를 주장하고 나섰다.
타임스는 27일자 사설에서 이중언어 교육의 당초 목표가 외국어 사용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주자는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이 목표는 바로 이중언어 교육을 철폐함으로서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중언어 교육제도를 철폐한지 2년이 지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외국어 사용 학생들의 성적이 빠르게 향상됐다고 밝히고 워싱턴주도 이 선례를 따라야한다고 주장했다.
타임스는 우선 외국어 사용 학생들에게 1년간 집중적으로 영어를 가르친 후 일반 학급에 배치할 것과 현재 각 교육구에 제한 없이 지급하고 있는 이중언어 교육 지원비를 매 학생 당 2년으로 제한할 것을 제의했다.
워싱턴주는 이중언어 학생 1인당 연간 550달러, 학급당 연간 1만5천달러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나 이 같은 예산 사용은 곤란하다고 타임스는 주장했다. 이 사설은 또 이중언어 교육이 3년을 넘지 않도록 돼 있으나 12학년의 의무교육 과정에서 3년은 너무 길뿐만 아니라 상당수 학생이 4년 이상 이중언어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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