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NFL시즌의 ‘5강 3중’으로 꼽혔던 8개 구단중 6개 구단이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뚜껑을 열어본 결과 큰 이변은 없었다.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의 화력은 여전했다. 첫 경기서부터 오펜스가 폭발, 무려 41득점을 올리며 첫 승 출발을 끊었다. 램스는 4일 먼데이나잇 풋볼 경기서 2년전 챔피언 ▲덴버 브롱코스를 41대36으로 따돌리며 리그 라이벌들에게 "난타전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면 우승은 넘보지도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셈.
’다크호스’로 꼽혔던 패자 브롱코스도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다. ‘MVP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가 발목을 다쳐 후반에는 전혀 뛰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지에서 잘싸웠다. 브롱코스는 분명한 AFC 서부조 우승후보로 보였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테네시 타이탄스도 시즌 개막전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부끄러울 것은 없다. 전력이 탄탄한 버팔로 빌스와의 원정경기서 3점차(13대16)로 패했다고해서 우승후보 리스트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 27대7로 이긴 디비전 라이벌 잭슨빌 재규어스가 자랑할게 없는 일이었다. 재규어스는 같은날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16대0 완봉승을 거두며 ‘다크호스’의 모습을 드러낸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다음주 경기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각 디비전의 ‘절대강자’라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NFC중부조), ▲인디애나폴리스 콜츠(AFC동부조), 그리고 ▲워싱턴 레드스킨스(NFC동부조)는 하나같이 시즌 개막전서 시원찮게 이겼다. 디펜스로 먹고 사는 버카니어스는 역시 오펜스가 문제였고, 콜츠는 오펜스에 불이 붙질 않아 적지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레드스킨스는 의외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준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모두들 우승후보답게 승리는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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