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해리스 시장과 무피 헤네만 전 시의원이 13일 TV토론회에 참석해 한치 양보없는 열띤 토론을 펼쳤다.
헤네만 후보는 해리스 시장의 시정능력, 정직성, 지난 정치행각등을 문제시 삼으며 저돌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해리스 시장은 수비하는 자세를 보이며 가끔가다 카운터펀치를 날렸다는게 이날 후보토론회를 시청한 주민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헤네만 후보는 해리스 후보가 ‘주인(프랭크 파시 전시장)을 배반한 배신자’라면서 지난 94년 주지사선거에 도전한 프랭크 파시 전시장에게 등을 돌리고 자신의 정치적 이득만을 찾았다고 비난했다.
해리스 시장은 “오늘 우리는 왜 헤네만 후보를 시장직에 선출하면 안되는지를 분명히 알게됐다”고 조소섞인 말을 던지면서 “모든 가능성에 시비를 붙이는 후보가 시장이 될 자격이 없다”면서 “우리는 시정을 이끌고 나갈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것이지 싸움꾼이 필요한것은 아니다”라며 헤네만 후보를 비난했다.
한편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채널2뉴스 공동여론조사에 의하면 유권자 43%가 헤리스 시장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으며 헤네만 후보에게는 22%가 투표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율은 5.6%이다.
이번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지난 8월중순때보다 해리스시장의 지지율은 약간 상승한것으로 나타난반면 헤네만 후보의 지지율은 변동이 없는것으로 나타나 헤네만 후보의 앞으로의 여정이 순탄치못할것으로 보이고 있다.
만약 해리스 시장이 오는 23일 예정된 예비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을경우 바로 시장당선이 확정되며 그렇지 못할경우 상위 2명의 최다득표자가 11월 7일, 본선거에서 자웅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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