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아름다운 교회, 한인 최초 동사목사제 실시
공동 담임목사 제도(Co-Pastorship-동사목사(同事牧使)제도)를 도입한 한인 교회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롱아일랜드 소재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는 림형천 목사(45), 박원호 목사(46)이다. 이들은 교회에서 받는 봉급도 똑같다. 담임목사에게 주어지는 모든 권한도 똑같다.
아름다운 교회는 동사목사 제도 도입을 시작하며 그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했다. 목적과 취지는 “교회와 사회를 살릴 협력과 화합, 교회성장에 따른 목회의 필요와 사명감당, 이민 교회에서의 자녀교육의 중요성 및 축복 나눔” 등이다.
동사목사 제도를 추진한 본교회 직전 담임 림목사는 “본 교회의 동사목사 제도 실시는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한인교회론 처음으로 시도된 목회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이 시도에는 교회 내적인 목적과 외적인 목적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림목사는 “교회 내적인 목적은 한국 교회의 긍정적인 면은 살리고 부정적인 면은 극복하는 새로운 차원의 노력이요, 외적인 목적은 화합을 통한 사회와 민족을 향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림목사는 “화합하지 못하는 문제는 교회 내부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가지고 있는 약점 중의 하나”라며 “동사목사 제도의 공동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크신 영광이 나타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9일 도미, 동사목사로 시무중인 박원호 목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림목사와 함께 공동사역을 감당케 돼 무척 기쁘다”며 “처음 시작되는 공동사역을 통해 이민사회에 열려진 교회로서 한인사회와 교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장로회 신학대학원(M.Div), 프린스턴 신학원(Th.M) 및 미국장로교 기독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Ed.D) 학위를 받고 89년부터 도미 전까지 장로회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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