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국제유가 급등과 서유럽, 아시아 및 북미 교역국들과의 무역수지 불균형의 심화로 인해 사상 최고인 3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20일 밝혔다.
상무부는 이날 공개한 월별 무역통계에서 7월중 수출은 지난 6월의 909억9,000만달러보다 줄어든 896억7,000만달러였던 반면 수입은 전달의 1,208억4,000만달러에서 1,215억6,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지난 7월 미국산 승용차 및 트럭, 상업용 항공기를 포함한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출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데 반해 석유, 자동차 및 식품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특히 지난 7월 미국의 유럽 연합(EU)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는 전달에 비해 66% 이상 증가한 72억2,000만달러, 중국에 대해서는 72억2,000만달러에서 76억4,000만달러, 그리고 일본에 대해서는 63억1,000만달러에서 75억2,000만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전문가는 현재의 미 달러화 강세와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반전될 가망은 없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문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해소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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