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세 학생 비롯 후보12명이 30세 미만
23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는 하와이주하원에 젊은이들의 출마 바람이 거세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가 선거관리국에 입후보된 출마자들의 명단을 분석,보도한 19일자 기사에 의하면 이번 하와이주하원의원 선거에는 현재 하와이주하원 최연소 의원인 브라이언 샤츠 후보가 27세의 나이로 수성에 나서고 있는 것을 비롯해 30세 미만의 후보가 무려 12명이나 출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샤츠후보는 마키키 탄탈로스를 지역구로 하고 있어 한인후보자인 케이시 최(한국명 최경환)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데 선거전 결과에 한인커뮤니티로서도 상당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번 주하원선거에서 30세 이하의 출마자 12명은 지난 98년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98년 선거때 20대의 나이에 주하원선거에 출마,의원직에 성공한 한인계 실비아 룩후보와 브라이언 샤츠후보의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비선거의 주하원 최연소 출마자는 22세의 이카이카 후세이군으로 오는 12월 하와이대학 졸업예정으로 있다.
후세이군은 ‘아직 젊고 독신일 때 주하원에 출마,성공하면 많은 일을 하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예비선거에서 젊은이들의 출마 바람이 거센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기성 정치에 염증을 느낀 젊은 세대들이 정치권에 출마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긍정론이 있는가 하면 “아직 철모르는 나이에 경륜을 무시하면 안될 것”이라는 부정적 견해도 만만치 않아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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