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수대학들이 해외캠퍼스 건설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대학들이 아시아지역에 집중 편성되고 있다.
해외캠퍼스 건설에 선구자라 할 수 있는 미시간 대학의 경우 지난 91년 홍콩에 MBA 경영대학을 개교한데 이어 최근 들면서 시카고 대학이 싱가포르에, 하바드 대학이 홍콩에, 노스웨스턴 대학과 펜실베니아 대학이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에 이미 경영대학 MBA 과정을 신설했거나 혹은 곧 개교할 예정에 있다.
이외에도 하바드 대학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듀크 대학은 프랑크푸르트에, 런던대학과 콜롬비아 대학이 공동으로 런던 등지에 경영대학 MBA 과정을 신설하는 등 유럽과 남미로 진출하는 미국의 대학들도 있으나 대부분의 대학은 아시아권에 집중 겨냥되어 있다.
이는 아시아 지역권내에 내세울만한 MBA 경영전문대학 프로그램이 전무하고 아시아권 학생들이 자국의 대학보다 명성 높은 미국의 대학 학위를 취득하길 원해 상대적으로 값비싼 등록금을 지불하고 미국대학의 해외캠퍼스에 속속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부에서는 미국 경영대학 MBA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학생수가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한 정책으로 해외캠퍼스를 추진하게 된 것으로 보는 이도 있으나 미국대학학위를 갈망하는 아시아권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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