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2001년 스프링 - 서머 패션쇼
▶ 여성패션
요즘 뉴욕에서는 2001년 스프링-서머 컬렉션 패션쇼가 한창이다. 뉴욕 패션쇼는 유럽의 전통적인 패션쇼의 명성에는 못 미치지만 신예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많이 수용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이 등장하는 프리뷰로 세계 패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쇼에 나타난 내년 봄 패션 경향을 알아본다.
맨하탄, 밀라노, 파리와 런던의 디자이너들 외에도 홍콩, 아프리카, 포르투갈, 브라질, 벨기에 등 세계각지에서 온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뉴욕 패션쇼는 신선하고 국제적인 감각의 디자인으로 패션의 세계화를 반영했다.
특히 해외 신예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패션쇼는 혁신적인 디자인이 많이 선보였고 유럽섬유산업에서는 찾을 수 없는 직물과 옷감의 사용이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출신 디자이너들은 흰색과 금색의 조개껍질 무늬가 두드러진 무릎높이 스커트와 웃옷, 금속성 색상, 강렬한 색상의 이브닝가운, 금색디스크로 연결된 홀터등 아프리카 특유의 문화에 영감을 받은 의상들을 소개했다.
홍콩 디자이너들의 의상은 20∼40년대 유럽에서 유행한 고급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하고 로맨틱 의상들을 비롯해 전통적인 아시안 테마와 반항적인 현대 감각이 돋보이는 찢어진 듯한 가죽 홀터와 바지, 한문, 용으로 수놓은 청바지 등이 선보였다.
한편 미국 디자이너들은 캐주얼하면서도 현대감각이 돋보이는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케네스 콜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은 70년대의 히피룩을 재현, 핫 팬츠와 수에드, 히프에 걸치는 긴 팬츠, 금속성 광택이 있는 가죽 팬츠를 선보였고 캐롤리나 헤레라는 새빨간 가죽 바지수트와 함께 어깨 없는 탑, 기하학적 무늬의 현란하고 밝은 색상의 옷들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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