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미팅회사 커플링크가 설립 1주년을 맞아 웹사이트를 새로 단장했다.
어바인의 한주희씨와 수 서씨가 함께 작년 9월 창업한 커플링크(www.couplelink.com)는 20대와 30대 미혼남녀가 서로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과 이벤트를 주선하는 단체. 15일부터 새로 단장된 웹사이트는 500명 회원의 프로파일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8∼10시 게시판과 채팅방을 통해 생방송되는 인터넷 방송, 사진 및 동영상 게시 기능, 화상채팅, 공개적으로 애인을 찾는 구혼 코너, 결혼을 위한 개인적인 만남 주선, 커플링크를 통해 약혼한 커플소식 등 다양한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한주희씨는 "그동안 미국의 한인 젊은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성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커플링크의 취지를 밝혔다. 커플링크는 한씨와 서씨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10명의 회원이 샌타모니카에서 가진 조촐한 모임을 시작으로 현재 500명의 회원을 자랑하는 단체로 급성장했다. 한주희씨에 따르면, 회원의 70%가 LA지역, 10%가 한국에 거주하는 회원들이며 남녀비율이 3대2 가량이다.
한편 지금까지 9차례의 이벤트를 주선한 커플링크는 10월28일 팜스프링스 플라밍고에서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요리 컨테스트를 개최하는데 입상자들에게 경품이 제공되며 참가비가 교통, 재료비를 포함해 50달로 1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213)219-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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