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수출이 반도체 시장의 세계적인 상승 기세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애리조나의 대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24%가 증가한 7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 증가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인데 전국 평균은 13.2%이다.
애리조나의 수출 규모는 전국 16번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 들어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는 반도체 시장의 세계적인 상승 기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리조나의 수출은 아시안 국가들의 경제 위기로 반도체 시장이 곤두박질치기 전인 1997년 138억달러를 기록했었으며 그후 1998년 20억달러 이상이 감소했다.
올 들어 아시안 국가들은 경제 회복을 했지만 다 그런 것은 아니어서 지난해 애리조나의 수출 대상국 가운데 멕시코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던 일본의 경우 올 들어 1·4분기 65%, 2·4분기 59%의 감소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애리조나 수출의 톱 10에 랭크돼 있는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싱가포르는 지난해 대비 94%의 증가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수출 대상국 가운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멕시코는 상반기 중 22억8,000만달러로 2위인 캐나다의 7억5,500만달러의 3배 이상에 이르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변이 없는 한 애리조나의 올해 수출이 지난 1997년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리조나의 수출 톱 10은 ①멕시코 ②캐나다 ③말레이시아 ④영국 ⑤대만 ⑥프랑스 ⑦일본 ⑧독일 ⑨홍콩 ⑩싱가포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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