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8개월새 92,244명... 25%증가
밀레니엄 베이비 출산이 계속 늘고 있다.
LA카운티 전체에서 2000년 1월1일부터 8개월 동안 출생한 신생아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만여명이 증가했으며 일부 지역 병원의 신생아 출생률은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카운티에서는 총 9만2,244명이 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출생한 8만2,718명에 비해 크게 는 수치다.
관계자들은 2000년 들어 신생아 출산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 뜻있는 밀레니엄 베이비를 계획했던 젊은 부부들이 많았던 것과 최근 지속되는 경제호황이 가족수를 늘릴 여유를 준 것 등으로 꼽고 있다.
특히 샌퍼난도 밸리의 병원중 9월 한달의 신생아 출생률이 전년도 동기에 비해 25% 이상 증가한 곳이 여럿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관계자들은 일반적으로 9월의 출생건수가 다른 달보다 높지만 이번에는 더 많은 아기들이 태어나 ‘베이비 붐’을 실감케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베이비붐으로 최근 각 병원들의 산부인과 병동의 입원실이 동이 나 임산부를 받을 수 없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노스리지의 셔먼웨이 병원에서는 지난 25일 동안 무려 170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이는 매달 태어나는 평균 신생아수 125~150명을 훨씬 앞지른 것으로 이 병원에서는 넘치는 임산부 수용을 위해 다른 병동을 산부인과로 긴급 개조했다.
미션힐스의 프로비던스 홀리 크로스 병원도 9월의 출산율이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는 25일까지 벌써 125명 아기를 받아내서 지난 5년간의 평균 9월 출생아수 95~125명을 이미 초과했다.
밸리 프리스비터리안 병원에서도 올해 벌써 3,500여명의 아기가 태어나 2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에서도 9개월 동안 총 4,259명이 출생,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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