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서버브 지역의 학교들이 그동안 논쟁거리가 돼온 인디언 마스코트를 바꾸는 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나일스 지역 219학군 위원회는 나일즈 웨스트 고교의 미국 인디언 마스코트를 바꾸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했지만 관계자들은 기존의 마스코트를 교체하는 비용이 25만 달러정도가 든다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마스코트가 자랑스럽지 못하다”고 밝혔지만 인디안 로고의 마스코트는 유니폼, 체육과, 토템 기둥 등 여러 곳에 부착되어 있어 교체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메리칸 인디언 커뮤니티는 다른 지역에서는 성공적으로 교체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일리노이 주에 있는 180여개 학교들이 “브레이브”, “레드스킨,“치프”,“인디안”등 인디안이 보기에 불쾌한 이름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샴페인 캠퍼스도 현재 학교의 인디안 마스코트를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편 나일스 고교의 졸업생들은 마스코트 교체 방안과 관련해 인디안 커뮤니티가 지나치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마스코트에는 인디안에 대해 경멸하는 뜻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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