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 서재필 의료원 알츠하이머 상담도
종합병원으로 성장할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서재필 의료원(회장 홍준식)이 당뇨병 클럽을 신설한다.
또 노망으로 불리는 알츠하이머 교실이 운영되며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골다공증 검사가 실시된다.
홍준식 회장은 지난 18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오는 10월10일 오후 1시부터 의료원 강당에서 처음 시작되는 당뇨병 클럽은 자신이 직접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회장은 자신이 초기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고 “당뇨병은 심하면 눈이 멀고, 신체부위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이어서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뇨병 클럽은 병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나 가족들이 서로 의논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한국인 100명중 10~15명이 발병할 확률이 있으므로 무료로 진행되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 설명회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정의, 산부인과 의사 출신의 홍준식 회장은 당뇨 관련 강의를 직접 맡으며 당뇨병 권위자인 김영남 박사(아인슈타인 병원 서재필 의료원 근무)가 참여해 진료 활동 등을 벌이게 된다.
참가 문의 데비 박 소셜 워커 (215)224-9528.
또 서재필 의료원은 미 알츠하이머협회 펜주 남동부 지부와 손을 잡고 알츠하이머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데니타 베터 알츠하이머협회 프로그램 디렉터는 “한국 출신인 강두연씨를 통해 아시안 커뮤니티에 알츠하이머에 대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의 알츠하이머 환자나 간병인에 대한 교육을 서재필 의료원에서 실시하고 이에 대한 정보나 강사 지원을 협회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교실은 먼저 한인 사회의 환자와 가족, 간병인을 파악한 뒤 이들을 교육시키고 지원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문의 (215)925-6019 교환 308 강두연씨.
한편 서재필 의료원은 오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당에서 45~60세 미만의 여성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희망자는 예약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지영 의료원 총무는 “지난 봄 검사에는 예약을 받다 보니까 50여명밖에 참가하지 못해 이번에는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검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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