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총판 소매점 요구사항 수용
▶ 원본료 인하 끼워팔기 관행 철폐
한국 비디오 불매운동으로까지 비화됐던 텍사스 지역 비디오 업계 도소매인들간 갈등이 해소됐다.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휴스턴, 달라스, 킬린, 어스틴 등 텍사스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한인 비디오 소매점 대표 10여명과 KBS 텍사스 지역 총판 최광복 이사는 휴스턴 롯데마켓에서 도·소매인간 첫 공식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텍사스 및 미 중남부 지역 소매인협회 일동이 제시한 12개 사항을 텍사스 지역 총판이 흔쾌히 수용함에 따라 원만히 타결됐다.
특히 그동안 소매업자들의 원성을 받아왔던 원본료는 주당 325달러로 인하하고 저작권료 징수 철회‘끼워팔기’관행의 철회 등을 최이사가 약속함에 따라 한달간의 지루한 양측 싸움이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 텍사스 총판의 최광복 이사는 “이번 일이 도소매업계가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하며 “지난 한달간 소매 영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된 데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휴스턴 지역 비디오 소매인협회 박한이 회장(동아비디오 대표)도 “앞으로는 도소매업체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주는 상부상조의 상거래를 확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아울러 “앞으로 텍사스 총판의 약속 이행 여부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달라스 지역 비디오 소매인협회 김영철 회장을 비롯 킬린의 오병례, 휴스턴의 최수철씨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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