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박정옥)는 1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경로대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위로했다.
여성회가 10년째 연례행사로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볼티모어시내 각 노인아파트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교통편을 제공하며 초청, 식사를 대접하고 푸짐한 상품이 준비된 장기자랑 순서가 펼쳐졌다.
잔치에 앞선 기념식에서 박신자 대회장과 박정옥 부회장은 인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황정순 한인회장과 조영호 상공인연합 부회장은 여성회의 경로사상을 치하하는 축사를 했다.
또 김은 주지사 아태담당 자문위원, 데보라 클라크 시의장 보좌관, 이성호 주미대사관 영사, 자넷 오웬스 앤아룬델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제임스 로비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 등이 또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의 노인공경문화를 칭찬하고, 이 행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서옥자 이사에게 주지사 표창, 김현옥, 이현주 행사준비위원에게 시의장 표창이 전달됐다.
박정옥 회장은 권금남 할아버지(89)와 김병년(90) 할머니에게 장수상을, 노모를 극진히 봉양해온 이순자(49)씨와 정병례씨에게 효녀상을 각각 수여했다.
김훈섭 노인회장은 여성회가 경로잔치를 열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노인들이 남은 여생을 나날이 무르익어가는 조국통일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볼티모어풍물패가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노인들은 장기자랑과 춤을 즐기며 여흥시간을 가졌다.
볼티모어해병전우회(회장 이승관)는 지난 달 30일 저녁 큐스연회장에서 ‘9·28 서울수복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1950년 서울 수복 당시 해병대가 선두에서 진입한 것을 기렸다.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구남서 전회장의 이임사, 이승관 회장의 인사, 황정순 한인회장의 축사, 신임회장단 소개, 파견 교육 현역해병장교 소개, 해병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구남서 전회장은 "임기중 통합된 한국해병중앙회에 정식으로 등록하고, 뉴저지, 필라델피아등 다른 지역 해병전우회와 유대도 강화했다"고 회고하고, 이승관회장은 "이 행사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임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황정순 한인회장은 "임전무퇴의 해병정신을 살려 한인사회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했다.
기념식후 참석자들은 여흥순서를 가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신임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고문:김경구 ▲이사장:조창구 ▲수석부회장:배태인 ▲제1부회장:이수균 ▲제2부회장:김철만 ▲총무·재무:석균욱 ▲섭외:박창진 ▲동원:강수창 ▲홍보:이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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