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수백만 명에게 인류의 현 상황에 대해 질문하는 사상 최대규모의 인터넷 여론조사가 11월 15-18일 실시된다고 정보통신기업 쓰리콤(3Com)이 5일 밝혔다.
’플래닛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여론조사는 인터넷을 이용해 선진국 대도시에서 아마존 밀림, 파푸아뉴기지에 이르기까지 세계 구석구석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인류의 가치관과 믿음 등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쓰리콤의 에릭 벤하모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플래닛 프로젝트는 전례가 없는 대규모 여론조사"라며 "수백만명이 지리적,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론조사는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어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8개국어로 실시된다. 질문의 주제는 ▲종교, 믿음, 공포 ▲건강과 복지 ▲수면과 꿈 ▲자신의 역할 ▲결혼 ▲데이트와 섹스 ▲부모의 역할과 교육 ▲법과 질서 등 8가지다.
이 여론조사는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며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지역에 대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노트북 컴퓨터 등을 가지고 다니며 수집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랙티브사가 분석,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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