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월애>가 뮤직비디오로 되살아난다.
이정재와 전지현의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을 다룬 <시월애>는 싱어송라이터 그레이(24)의 타이틀곡 <몽중연>의 뮤직비디오로 재편집되어 다시 한번 팬들의 눈가에 눈물을 맺히게 할 예정이다. 그레이는 작곡가 이용민이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예명.
그레이가 <몽중연>의 뮤직비디오로 <시월애>를 선택한 것은 가사 내용와 시나리오가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 <시월애>가 그렇듯 <몽중연>의 노랫말은 `날 두고 더 나가지 말아요/ 내 곁에 지금 있어 주세요…나의 가슴에 한 웅큼 눈물까지도 널 위한 그리움인걸’로 이어져 못다 이룬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싸이더스측 역시 아직 영화 상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몽중연>에 대한 느낌이 좋아 뮤직비디오 사용을 허락했다.
“영화를 보는 순간 <몽중연>의 노래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그림이 있는데 따로 돈 들일 필요가 없잖아요”
<몽중연>은 멜로디라인이 귀에 익숙한 한국적 리듬앤 블루스풍. 어딘가에서 들은 듯한 멜로디는 대중적인 성공을 기대케 한다. `날 두고 떠나가지 말아요’란 코러스라인은 애절하기 그지없다. 후반부 이현도의 랩과 김범수의 애드리브도 인상에 남는 대목이다.
그레이는 이번 앨범 작업에 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작곡가가 남긴 기념앨범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3년이 흘렀다는 얘기다.
“<시월애> 만큼은 아니더라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그레이. 리듬을 타고 넘을 줄 아는 감각과 천성적으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어 가수로의 성공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 하다./정교민 기자 gmjung@^영화 <시월애>가 뮤직비디오로 되살아난다.
이정재와 전지현의 이루지 못한 슬픈 사랑을 다룬 <시월애>는 싱어송라이터 그레이(24)의 타이틀곡 <몽중연>의 뮤직비디오로 재편집되어 다시 한번 팬들의 눈가에 눈물을 맺히게 할 예정이다. 그레이는 작곡가 이용민이 가수로 변신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예명.
그레이가 <몽중연>의 뮤직비디오로 <시월애>를 선택한 것은 가사 내용와 시나리오가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 <시월애>가 그렇듯 <몽중연>의 노랫말은 `날 두고 더 나가지 말아요/ 내 곁에 지금 있어 주세요…나의 가슴에 한 웅큼 눈물까지도 널 위한 그리움인걸’로 이어져 못다 이룬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싸이더스측 역시 아직 영화 상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몽중연>에 대한 느낌이 좋아 뮤직비디오 사용을 허락했다.
“영화를 보는 순간 <몽중연>의 노래와 너무나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은 그림이 있는데 따로 돈 들일 필요가 없잖아요”
<몽중연>은 멜로디라인이 귀에 익숙한 한국적 리듬앤 블루스풍. 어딘가에서 들은 듯한 멜로디는 대중적인 성공을 기대케 한다. `날 두고 떠나가지 말아요’란 코러스라인은 애절하기 그지없다. 후반부 이현도의 랩과 김범수의 애드리브도 인상열? 남는 대목이다.
그레이는 이번 앨범 작업에 3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작곡가가 남긴 기념앨범이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마음에 들 때까지 수정을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3년이 흘렀다는 얘기다.
“<시월애> 만큼은 아니더라도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는 그레이. 리듬을 타고 넘을 줄 아는 감각과 천성적으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지고 있어 가수로의 성공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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