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축제의 최고 인기 가수 중 한명이 바로 서문탁(21). 서문탁은 태생부터가 대학가를 배경으로 한다. 지난해 데뷔 앨범을 만들어놓고 주류 음악권에 곧 바로 진입하지 않고 대학가 축제 무대를 휘저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주류에 진입해서도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서문탁 자신도 대학가 축제 무대를 즐긴다. 자신도 대학생(고려대 사회학과 3년)이기 때문에 더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대학 축제 무대에 서면 마음이 편해져요. 관객들 대부분이 `미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같이 `오버’하면 되거든요”라고 한다.
서문탁의 레퍼토리는 보통 세 곡 정도.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사슬>과 외국곡 1곡이 기본이지만 기분만 내키면 얼마든지 불러제낄 수 있다. “일반 무대에 서면 3곡만 하고도 힘이 들지만 축제 무대에 서면 30분 이상을 해도 지치지도 않아요. 흠뻑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개운해요”라고 말한다.
이런 소문이 퍼지면서 대학 축제 기간만 되면 정신없이 바쁘다. 일주일에 다섯개 이상은 기본.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도 자주 다닌다. “기존 스케줄에다가 먼 지방까지 가려면 힘들죠. 하지만 무대에만 서면 정말 오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가 들어도 대학 축제 무대만큼은 계속 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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