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카나한 미주리 주지사의 갑작스런 사고사로 연방상원의 다수당으로 복귀하려는 민주당의노력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CNN의 정치분석전문가 빌 슈나이더와 민주당 연방상원선거위원회의 고위관계자들은 16일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카나한 주지사는 연방상원의석에 도전, 현역인 공화당의 존 애쉬크로프트 의원을 상대로 선전중이었다고 밝히고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으로 복귀하려면 현역의원들이 모두 의석을 방어한다는 전제하에 공화당의석중 5석을 빼앗아 와야 하는데 민주당 도전자들 가운데 승리가 유력시되던 카나한 주지사가 사고사로 서거함에 따라 연방상원 탈환시도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말했다.
민주당측은 공화당후보를 물리칠 가능성이 있는 8명의 후보에게 공을 들였으나 이들 거의 모두가 밀리거나 혼전을 벌이는 상황인데다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카나한 마저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공화당으로부터 5개의 의석을 빼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카나한 주지사의 사망으로 이 지역의 민주당 유권자들을 결속시킬 구심점이 사라짐에 따라 접전지역으로 분류된 미주리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쪽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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