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서울에서는
▶ 1인당 3만원 ‘명물’ 돌아보는 코스
유명 화장실만을 찾아다니며 구경하는 화장실 관광(Restroom Tour)이라는 이색상품이 서울에 등장했다. 인테넷에는 지역별 유명 화장실 지도도 선보이는등 서울의 ‘화장실 관심’이 유별나 오히려 이같은 사실이 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화장실 관광은 LA등 관광공사 해외지사들도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는 이색 관광상품.
매주 토요일 세종문화회관 앞 교보문고에서 출발하는 이 화장실 관광은 한 사람에 3만원씩을 내면 서울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화장실에서부터 현란한 페인팅으로 기념촬영의 좋은 배경이 되는 화장실, 볼일을 보면서 외국인과 채팅을 나눌 수 있는 화장실등 이른바 ‘명물 화장실’들을 두루 돌아볼 수 있다.
관광공사 LA지사의 김배호 차장은 "화장실 문화 개선에 대한 캠페인은 관광공사 차원에서도 수 년전부터 진행돼 왔다"며 "특히 매년 선발대회등을 통해 공공화장실의 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화장실 관광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의 문화·오락정보 웹사이트인 ‘클릭컬쳐(www.clickculture.net)’는 서울을 찾은 외국인등을 위해 공공화장실 지도를 인터넷을 통해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사용해 제작된 이 지도에는 이태원, 명동, 압구정동, 신촌등 각 지역별로 공중화장실은 물론 식당과 백화점등에 있는 화장실들이 비교적 상세히 소개돼 있다. 물론 이 화장실 정보에는 방문객이 절대 가서는 안되는 ‘악명높은 화장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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