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친구로부터 신장을 이식 받은 한인 김인수(49, 어바인 거주)씨가 건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면 90일 이내 부작용 여부가 나타나게 되는데 김씨는 수술을 받은지 90일이 넘도록 아무 일이 없어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씨는 23일 "신장의 기능도 정상이고 건강상태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몸상태가 괜찮아 한달 전부터 일을 다시 시작, 1주일에 10~20시간 정도씩 일을 하고 있다.
김씨에 따르면 김씨에게 신장을 나눠준 고등학교 동창생 홍건식(한국 거주)씨는 최근 김씨를 방문했으며 홍씨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홍씨가 김씨에게 신장을 이식한 수술은 지난 7월15일 샌타애나 소재 웨스턴 메디칼 센터에서 4시간에 걸쳐 진행, 성공리에 끝났다.
홍씨와 김씨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홍씨가 한국에서 미국으로까지 건너와 친구에게 신장을 나눠줌으로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씨는 생명 연장을 위해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처한 당뇨병 환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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