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을 받아온 인터넷 ‘배너’ 광고가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가 없어 광고주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웹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이 광고에 접속, 상품을 구매하는 ‘클릭―스루(click―through)’비율은 97년 1%에서 올봄 0.25% 수준까지 떨어졌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평균 ‘클릭―스루’ 비율을 0.1% 정도로 보고 있다.
네티즌이 인터넷 광고를 외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광고를 클릭할 때 웹사이트가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 원하는 정보를 얻으려고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한 네티즌은 배너 광고를 클릭, 다른 웹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원래 사이트로 다시 나오는 것을 싫어한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 광고의 효용이 기대만큼 크지 않자 최근 몇 주 사이 온라인 광고업체 ‘더블 클릭’ 사를 비롯한 많은 첨단기술주의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미디어 리서치회사인 레먼 브러더스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광고는 값이 싸다는 게 매력이었으나 광고효과가 낮게 나타나 광고주의 흥미를 더 이상 끌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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