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한인들이 주택에 보안 경비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절도범들의 타킷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보안 경비 시스템 업체들에 따르면 가게에 물품이 많이 있는 상가들은 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도난을 사전에 방지하면서도 주택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 도난을 많이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도난을 당한 후에야 뒤늦게 경비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영철(가명)씨는 지난 일요일 교회에 간 사이에 도난을 당했다. 절도범들은 귀금속을 포함해 가전제품까지 싹쓸이 해 갔으며 김씨는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후에야 보안 경비 시스템 회사를 찾은 케이스.
베이사이드에 거주하는 박철민(가명)씨도 몇 일 동안 입금시키지 않고 집에 보관하고 있던 가게 매상을 몽땅 털린 후 보안 경비 시스템을 설치, 사전에 예방시설을 갖추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경비 업체의 한 관계자는 "절도범들은 반드시 사전 답사를 하며 이때 경비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경비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절도범들이 장시간 머물며 절도행각을 벌이지만 설치된 곳에서는 알람소리 때문에 목표한 물건만 훔쳐 곧바로 도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는 경비시스템의 필요성 인식과 함께 비용 절감으로 인해 보안 경비설치를 하는 한인이 예년에 비해 20%정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절도를 많이 당하고 있는 베이사이드 지역과 북부 플러싱 지역의 한인들이 많이 설치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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