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대 연구진들은 30일 수십억명이 걸려 있으며 간질환과 암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B형간염에 대해 먹는 백신을 만드는 데 한발짝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전공학기술로 육질 속에서 백신을 생산하는 감자를 만들어냈다고 말하고 이 백신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주입식 백신에 근접한 것이라고 말했다.
코넬대 보이스톰슨 식물연구소에서 연구를 이끌었던 휴 메이슨은 인터뷰에서 "B형간염 백신은 세계적으로 지대한 중요성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백신"이라고 말하고 "현재 사용 중인 B형간염 백신은 효소에서 생산된 항원을 근간으로 한 것으로 우리는 이와 똑같은 항원을 식물에서도 생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설명했다.
항원은 몸에서 항체 생산을 촉진시키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붙은 단백질로서 면역세포들이 병균을 파괴하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수년 동안 과학자들은 HBsAg로 알려진 단백질이 이런 반응체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유전자를 추출해 바이러스단백질을 만들고 이를 효소에 삽입, 배양해 백신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왔다.
메이슨 팀은 감자를 유전공학 방법으로 조작, 단백질을 생산하게 한 뒤 이 날감자를 쥐들에 먹인 결과 쥐들이 B형간염에 대해 항체를 만들어냈다고 학회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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